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9월부터 중고 속옷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사이트 회원을 상대로 여성 모델이 입은 팬티, 스타킹, 브래지어 등 중고 속옷 700만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회원 유치 및 속옷 판촉을 위해 사이트에 130여건의 창작 음란 소설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속옷 피팅모델(제품 부분 모델) 4명을 고용, 속옷을 입거나 벗는 모습의 사진을 촬영해 이들이 직접 입은 속옷이라며 팬티의 경우 2벌에 시가의 10배가 없는 5만원에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번 사건은 외국의 저질 성문화와 인터넷이 결합한 신종 쇼핑몰 영업형태"라며 "음란물을 미끼로 물품판매에 나서는 유사 쇼핑몰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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