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 후보는 김구라, 김제동, 이휘재, 조형기 경쟁 MBC의 2008 방송연예대상 후보자가 22일 공개됐다.
2008년 MBC 예능프로그램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대상 후보는 별도로 정해지지 않았지만 MC 강호동과 유재석이 유력한 상태다. 이 때문에 두 사람은 최우수상, 우수상 후보에도 빠졌다.
가장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쇼·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 남자 후보는 김구라(황금어장, 일요일일요일밤에), 김제동(환상의 짝꿍), 이휘재(일밤,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조형기(일밤)가 이름을 올렸다.
여자 최우수상은 김원희 (놀러와), 박미선(일밤, 명랑히어로), 이경실 (일밤), 현영(섹션TV, 스친소)이 후보로 올랐다.
쇼·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신인상은 ‘예능 늦둥이’ 윤종신을 비롯해 유세윤, 이하늘, 전진이, 여자 신인상은 고나은, 이승신, 정시아, 한성주가 각각 경합을 벌인다.
올해는 특히 ‘무한도전’,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일요일 일요일 밤에’, ‘황금어장’ 등 인기를 끈 프로그램이 많아 후보자들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2년 연속 MBC 방송연예대상 단독 MC를 맡은 이혁재는 지난해 선보였던 갈라쇼보다 더 놀라운 특별공연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2008년 MBC 예능 프로그램을 총 정리하는 ‘2008 MBC 방송연예대상’은 29일 오후 9시 55분부터 여의도 MBC 방송센터에서 생방송으로 방송된다.
이날 오후 8시부터 진행되는 식전 레드카펫 행사에는 일밤 ‘우리 결혼했어요’의 커플들과 각 프로그램 출연자들이 팀별로 등장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김수미 기자 leolo@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