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 측은 고인이 7월 말부터 항암치료를 받던 중 방사선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그는 신중현에게 발탁돼 나직하게 읊조리는 듯한 독특한 창법으로 인기를 모았다. 1970년 ‘기다려 주오’로 데뷔한 뒤 ‘미련’, ‘나는 너를’, ‘마른 잎’, ‘석양’ 등을 발표했다. 이후 사업가로 변신해 미국을 오갔으며, 최근 들어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아내 김영주씨와 1남1녀가 있다. 빈소는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2월2일 오전. (02)3410-6920.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