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펀드평가사인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펀드 열풍이 최고조에 달한 지난해 10월 이후 올해 6월까지 1조원 이상을 끌어모은 해외펀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인사이트펀드(미래에셋인사이트혼합형자)’를 비롯해 슈로더투신운용의 ‘슈로더브릭스펀드’, 신한BNP파리바투신운용의 ‘봉쥬르브릭스펀드’와 ‘봉쥬르차이나펀드’ 등 모두 4개다.
재투자분을 감안한 설정액 기준 인사이트펀드는 4조8600억원, 슈로더브릭스펀드는 4조2700억원이 몰렸고 봉쥬르브릭스펀드와 봉쥬르차이나펀드로도 1조4500억원과 1조2300억원이 유입됐다.
이들 펀드는 지난해 말 시중 자금을 모두 쓸어담다시피 하며 펀드 열풍을 주도했는데 해외 증시가 조정을 받으면서 수익률이 하락하던 올해 상반기까지도 인기는 이어졌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의 확산과 함께 중국, 러시아, 브라질, 인도 등 해외 증시들이 폭락하면서 이들 초대형 해외펀드는 지난해 10월 말 대비 현재 모두 반 토막이 났다.
가장 부진한 봉쥬르차이나펀드의 1년 수익률은 10월31일 현재 -65%까지 하락했으며, 봉쥬르브릭스펀드는 -61%를 기록 중이다. .
최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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