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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깊은 치아가 바람(풍치)에 아니 흔들린다!

입력 : 2008-10-01 14:43:41 수정 : 2008-10-01 14:4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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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가 내린 뒤, 아침저녁의 바람은 선선하다 못해 서늘하게 느껴진다. 이렇듯 차가운 바람이 입 속에도 몰아쳐 치아를 위협하고 있다. 다름 아닌, 풍치 질환이다.

풍치는 치아가 특별히 썩는다거나 눈에 보이는 손상 없이, 뿌리와 잇몸이 약해지면서 치아가 흔들리다가 급기야 발치까지 이어질 수 있는 질환으로, 중년 이후에 흔히 나타나는 치아 상실의 원인이기도 하다. 눈에 띄는 치아 손상이 없기 때문에 치과 방문을 미루는 경우가 많아 제때 치료하지 못해 심각한 지경에 이르기 쉽다.

평소 6개월~1년 마다 치과에서 치아 상태를 점검해주고 스케일링과 같은 전문 관리를 통해 깨끗한 치아 상태를 유지해준다면, 풍치를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풍치가 생겼더라도 조기 발견과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치아 발치로 이어지는 최악의 상황을 최소화할 수 있다.

‡ 어쩔 수 없는 선택, 발치... 그 다음은?

풍치를 비롯해 다양한 치아 문제나 사고 등으로 치아를 발치했거나 이미 치아가 뽑힌 경우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뿌리샘치과 이승룡 원장은 “치아는 무엇보다 매일 습관적인 섬세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치아 문제는 서서히 생기고 발전하기 때문에 초기에 꼼꼼한 관리를 해준다면 웬만한 치아 문제를 예방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미 심한 충치나, 사고, 풍치 등으로 치아를 상실한 상태라면 효과적인 차선책을 선택해야 한다. 소실 된 영구치를 대신하는 다양한 방법 중에서 임플란트가 단연 우위에 있다고 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임플란트는, 치아가 상실 된 자리의 잇몸뼈에 인공 치근을 직접 식립 하여 시술하기 때문에 저작력(씹는 힘)이 원래 치아와 가장 흡사한 치료 방법이다. 하지만 치료시의 통증과 긴 치료 기간에 대한 염려로 인해 선택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았다.

‡ 임플란트 시술! 통증과 긴 치료 기간을 잡았다!

임플란트 치료 시의 통증은, 치과용 드릴 사용에서 오는 공포감이 주요 원인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물방울레이저를 통해 식립 할 위치를 정확히 잡아줄 수 있어 정확성은 높이면서 최소 절개를 통해 출혈과 통증을 함께 낮출 수 있게 되었다. 이와 함께 회복 기간이 단축되는 것은 물론, 자연히 임플란트 시술 시간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게 되었다.

레이저를 통해 한 층 부담 없이 시술 가능해진 임플란트지만, 인공치아이기 때문에 충치가 생기지 않을 거란 점만 생각하여 치아 관리에 소홀해지기 쉽다. 하지만 치아 관리 소홀로, 이를 받치고 있는 잇몸에 문제가 생길 경우, 임플란트마저 잃을 수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러한 임플란트는 상실한 치아 개수에 상관없이 시술 가능하며, 심미적으로도 뛰어나기 때문에 앞니소실에도 효과적으로 치료 가능하다.

꾸준한 치아 관리를 통해 지금의 내 치아를 최대한 지키되 이미 치아를 상실한 경우라면, 레이저임플란트를 통해 빠르고 안전하게 해결하는 것이 현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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