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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 우산국 정벌한 이사부賞·가념공원 건립

입력 : 2008-09-05 16:06:02 수정 : 2008-09-05 16: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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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지키기 신라의 수도였던 경주시의회가 나선다

신라 천년의 고도인 경북 경주시의회가 이사부상(賞) 제정과 이사부 기념공원을 조성키로 했다.

경주시의회 이진구 의장은 “일본의 독도 영유 침탈행위에 맞서 서기 512년 신라 장군 이사부의 우산국(울릉도 및 독도) 정벌을 기념하기 위해 이사부상 제정과 이사부 기념공원을 조성을 추진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를위해 경주시의회는 최근 의장단 협의를 거쳐 신라의 수도였던 경주시와 경주시의회가 사업추진을 하는 것이 명분이 있다고 보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예비검토 차원에서 시의원들이 추석을 앞두고 독도을 방문키로 했다.

이진구 의장은 “이번 독도 방문행사 후에 백상승 경주시장과 협의해 이사부상 제정 및 이사부 기념공원 조성에 대한 심도있는 협의를 하겠다”며 “1496년 전인 512년 신라장군 이사부가 우산국(울릉도와 독도)을 정벌한 것을 기리는 간단한 추모식을 가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추모식 현수막에는 512년 신라장군 이사부가 우산국을 정벌했다는 삼국사기 원문을 인화해 내걸고 신라의 수도 경주를 지켜온 30만 경주시민을 대표하는 경주시의회 의원 일동의 이름으로 독도의 영구적 수호의 주체가 되겠다는 결의를 다지는 성명서 낭독과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을 규탄하는 현수막 설치, 태극기 들고 만세 삼창 등 이사부 장군의 우산국 정벌을 기리는 추모행사를 갖고 독도경비대원을 위문할 예정이다.

경주시의회는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가장 오래되고 확실한 역사적 증거는 신라 지증왕 때인 512년 실질적 군주인 이사부가 우산국을 점령해 신라에 복속시킨 때라는게 삼국사기에 기록돼 있다”며 “그 후 고려사, 세종실록, 신증동국여지승람 등에서도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것이 명확하게 기록돼 있다”고 주장했다.

경주=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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