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대는 5일 수의과대 서상희(43·사진)교수가 지난달 29일 국내 연구자 가운데 처음으로 질병관리본부로부터 ‘AI인체 백신 개발 연구실험’ 승인을 받아 백신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교수팀은 2006년 10월 고병원성 H5N1 AI 인체백신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시설인 인체 위해 3등급 안전시설(BSL-3: Biological safety level 3)을 구축했다. 지난해 7월에는 AI 인체백신 국산화에 필수적인 고병원성 H5N1 AI균을 처음 분양받았다. 서 교수는 “첨단 연구시설과 H5N1 AI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연구 승인을 받음에 따라 3개월 이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전=임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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