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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취임식 때 테러" 인터넷카페에 위협글 쓴 네티즌 1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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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혜화경찰서는 올해 초 인터넷 카페에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테러 위협글 등을 올리며 명예를 훼손한 혐의(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다음 ‘antimb’ 카페의 회원인 A씨는 지난 2월 카페 게시판에 “이명박 당선인이 취임식을 하기 전 테러를 저지르겠다”는 글과 이 대통령의 얼굴에 아돌프 히틀러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대통령 취임식 때 테러를 하자는 게시물이 인터넷에 올라오자 지난 2월 19일 대통령 경호실이 경찰청을 통해 ‘유사사례가 다시 나오지 않도록 도와달라’는 협조 요청을 해 A씨를 지난달 30일 불러 조사했다”고 말했다.

A씨는 경찰에서 “당시 분위기에 휩쓸려 나도 모르게 그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태영 기자

anarchy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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