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닷컴] 그룹 오션 출신으로 최근 '자존심'으로 컴백해 활동 중인 가수 이현이 최근 이름 때문에 겪는 아픔 아닌 아픔(?)을 이야기했다.
연예인으로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거나 손쉽게 검색되는 것은 자신을 알리는데 굉장히 유리한 일이다. 그런데 이현의 경우에는 이름이 너무나 평범해 손쉽게 검색되면서도 정작 본인의 이름은 나오지 않는 편이다. 이현의 경우 '이현주' '이현지' '이현일' 등의 이름은 물론 정치권에서 자주 나오는 '이현령비현령'이라는 단어도 중복되어 나온다.
그러나 여기까지는 약과다. 혹 가요프로그램이라도 나와 연예기사에만 단독(?)으로 나올 경우에도 이현의 수난은 그치지 않는다. 모 연예 매체에 동명의 기자가 존재해서 해당 기자가 기사를 쓰면 기자명에도 연예인이 밀리는 상황이 벌어진다.
이현 소속사 관계자는 "이현의 이름의 평범해 대중들에게 쉽게 기억될 수 있는 이름을 고민하기도 했지만 과거 오션 팬들에게 기억된 이현의 존재를 단지 검색에서 어렵다고 해서, 바꾸는 문제를 쉽게 결정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 유명준 기자 neocross@segye.com 팀블로그 http://com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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