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기업탐방]두현분말야금, 앞선 기술력 기반 해외진출 박차

권영현 두현분말야금 대표이사가 분말야금 공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스포츠월드] 국내 첫 이중재질 성형방법ㆍ알루미늄제품 분말야금화 개발한 두현분말야금이 앞선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두현분말야금(대표이사 권영현·사진)은 분말야금 공법을 이용해 기계·자동차·가전기기·통신기기 등에 쓰이는 다양한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지난 1997년 설립한 두현분말야금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설비투자로 국내 최초로 이중 재질 성형방법과 알루미늄제품 분말야금화 기술개발에 성공하는 등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매년 30% 이상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중장비용 무급유 베어링 개발에 성공, 올해부터 생산되는 현대 중공업의 모든 굴착기에 적용키로 하는 등 기술력을 재차 인정받으며, 국내 중장비 기술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국내에서 우수한 품질과 앞선 기술력을 인정받는 두현분말야금은 이를 토대로 적극적인 기술개발과 직원 외국 기술연수 등 국외시장 진출을 위한 노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현분말야금은 기술력 못지않게 안전사고 없는 클린사업장으로도 유명하다. 전 사원을 대상으로 한 주기적인 안전교육과 쾌적한 작업장, 직원 휴식공간 등 최적의 작업환경을 갖추고 있어 회사설립 이래 현재까지 산업안전 재해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주)두현분말야금 권영현 대표는 좋은 생각이 좋은 제품을 만들고, 나아가 좋은 회사로 거듭난다는 경영철학으로 직원들이 긍정적인 시각과 사고방식을 가질 수 있도록 직원 복리증진에 과감히 투자하는 등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 세계적인 기업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품질인증 규격 ISO 9001·ISO 9002, 노동부 인증 클린사업장, 현대·기아 SQ 마크를 인증 받았으며, 지난해 권영현 대표는 양산시로 부터 모범중소기업인상을 받았다.

▲분말야금이란= 금속 가루를 압축 성형하여 굳히고, 다시 높은 온도로 가열하여 충분한 강도를 가진 금속 제품으로 만드는 것으로 정밀도가 높고 생산속도가 빠를 뿐만 아니라 자동화의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정밀부품의 대량 생산에 가장 경제적인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