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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은 마돈나는 마를린 먼로를 닮았다?

입력 : 2008-02-21 12:43:09 수정 : 2008-02-21 12: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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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도 실수
마를린 먼로(왼쪽)와 마돈나.


 “벗은 마돈나는 마를린 먼로를 닮았다?”

 마돈나의 누드 사진이 마를린 먼로의 사진으로 공개될뻔한 해프닝이 일어났다.

 20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살고 있는 로렌스 니카스트로(73)은 약 4개월 전 집에서 하이힐을 신고 아무것도 입지 않은 한 여성이 핸드백을 들고 담배를 물고 있는 사진을 발견했다. 그가 유심히 관찰한 결과 이 사진은 미공개된 먼로의 사진으로 생각했고 그는 곧바로 ‘마를린 먼로 전문가’인 크리스 해리스에게 이 사진을 전달했다. 

 해리스도 이것이 조작된 것이 아닌 진짜 사진으로, 진귀한 것으로 판단한 그는 이 사진을 공개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준비했다.

 그러나 기자회견에 앞서 가진 시사회에서 일부 기자들이 마를린 먼로에 대한 자료들 중에서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은 것은 없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다시 사진을 판별한 결과 이 사진은 마돈나가 1992년 발간한 누드 화보집에 게재된 사진으로 판명됐다.

 해리스도 곧 “살면서 이토록 당황스러운 순간은 없었다”며 “마돈나는 정말 마를린 먼로와 닮았다”고 실수를 인정했다.

황정아 기자  an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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