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롯데쇼핑 대구 프리미엄 아울렛 조감도 |
롯데쇼핑이 김해에 이어 대구와 파주에도 프리미엄 아웃렛을 출점한다.
롯데쇼핑은 2월1일 대구시, ㈜이시아폴리스와 프리미엄 아울렛 개발 및 인허가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31일 밝혔다.
대구 아울렛은 대구시 동구 봉무동에 들어서는 복합신도시 ‘이시아폴리스’의 상업용지에 4만㎡(1만2000여평) 규모로 들어선다. 개장 시기는 신도시 입주가 시작되는 2011년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쇼핑은 이 아울렛에 국내외 명품 등 유명 브랜드 100∼120여개를 유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구시내 백화점 2곳과 동성로 영플라자와의 시너지로 지역 상권에서 입지를 확고히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내년 하반기 오픈을 목표로 경기도 파주에도 프리미엄 아울렛 단지를 조성, 수도권 상권을 공략할 계획이다.
롯데쇼핑의 파주 아울렛은 부동산개발회사인 CIT랜드가 조성중인 종합휴양단지 중 축구 트레이닝센터(NFC) 인근의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일대 7만2000㎡(2만2000여평) 부지에 들어선다. 연면적은 2만3000∼2만6000㎡(7000∼8000평) 규모로 알려졌다.
파주 아울렛에는 해외 명품 브랜드 20여개를 비롯해 모두 130여개 브랜드가 입점할 전망이다. 다만 명품보다는 국내외 유명 패션브랜드를 위주로 운영될 전망이다.
롯데는 이로써 부산 상권인 김해의 프리미엄 아울렛 1호점과 함께 파주의 2호점, 대구 3호점까지 수도권과 지방 대도시에 프리미엄 아울렛 3개점을 순차적으로 오픈하게 됐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