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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가 끝나면, 다이어트 황금주기 돌입

입력 : 2008-01-31 11:18:51 수정 : 2008-01-31 11: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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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은 결심은 언제나 사람을 변화시킨다. 얼마 전 신기한 재능, 진기한 능력을 서바이벌로 보여주는 프로그램에 무려 40kg을 감량한 한 여성이 등장했다. 그녀는 로즈라는 이름으로 데뷔를 앞두고 있는 가수 지망생이었다. 한때 로즈는 90kg을 육박했었다. 가수가 되기 위해서는 노래를 잘하는 것뿐만 아니라 날씬한 몸매 또한 플러스가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로즈는 오랜 기간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해서 40kg을 감량하고 디지털 싱글 앨범을 발매한 상황이다. 과연 미녀는 괴로워 영화의 실제 인물이 존재하고 있었던 것이다. 가수가 되겠다는 굳은 결심이 누구나 부러워 할 날씬녀로 그녀를 뒤바꿔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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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더욱 효과적으로 살을 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사실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해서 뺄 수 있는 살 또한 제한되어 있다. 오랜 시간 축적되어 쌓인 셀룰라이트와 같은 지방은 운동으로도 쉽게 빠지지 않는다. 또한, 다이어트는 요요현상이라는 큰 적이 있기 때문에 살을 뺀다고 해도 다시 되돌아가질 말라는 법이 없기 때문이다.

지방흡입은 지방세포를 제거하고 나서도 체중감량이나 체질에는 변화가 별로 없다고 알려져 있다. 고도비만일 경우에는 나름대로 해볼 만한 치료지만 그대로 조금 부담이 되는 시술이다. 그렇다면 방법은 딱 하나, 한방다이어트다. 한약복용과 온열치료, 부항, 지방분해침, 공기압, 수치료, 이침요법으로 체질개선과 살을 빼는 우리나라 고유의 시술방법을 쓰고 있다.

한약은 청정한약재를 통해서 체력을 보강하면서 식욕을 줄여주고, 체지방과 내장지방을 분해하여 위장과 기력을 보호하여 체질을 개선시키는 효능이 있다. 온열치료는 몸을 따뜻하게 하여 약의 효과를 촉진시키며 침치료를 도와 지방을 분해시킨다. 노폐물을 땀으로 배출시켜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효과 또한 더불어 나타난다.

지방분해침은 피하지방에 직접 침을 주입하여 전기 자극을 통해 지방을 녹여준다. 지방층에 침을 놓으면 세포들이 자극을 받아 미열이 나고 대사량이 빨라져 중성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원리다. 부항은 지방층을 부드럽게 하여 뭉친 근육층을 풀어 기를 흐름을 좋게 하여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다.

전규일한의원 전규일 원장은 “생리주기를 이용해 하는 다이어트도 있다. 생리직후부터 배란일까지 다이어트 황금기로 황체호르몬 분비가 억제되므로 지방이 잘 축적되지 않는다. 평소보다 스트레칭시간을 늘리고 체조, 빨리 걷기 등으로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이어트 황금기에는 탄수화물은 절제하고, 콩, 두부, 감자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생리기간에는 신진대사가 활발하지 않기 때문에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의 리듬을 조절해야 하고, 생리 7일 전은 황체호르몬의 분비가 높아져 몸이 붓고 대사활동이 느려져서 적절한 수면과 운동으로 무리하지 않게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좋다.

전규일 원장은 “한방다이어트를 비롯하여, 생리주기 다이어트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체질을 잘 분석한 다음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도움말=전규일한의원 전규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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