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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실제 6년째 연애중이라고 생각했다"

입력 : 2008-01-18 09:37:31 수정 : 2008-01-18 09:3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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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닷컴]6년간 연애중인 커플들의 사랑 방식을 스크린에 옮겨 놓은 영화 '6년째 열애중'의 여주인공 김하늘이 오랜 연인들의 연애사를 풀어냈다.

김하늘은 극 중 29살의 베스트셀러 기획자 다진 역을 맡아 홈 쇼핑 PD 재영(윤계상)과 오래된 커플 연기를 선보인다. 김하늘과 윤계상은 처음 만나 사랑을 만들어가는 커플이 아니라 오래된 연인으로 등장하기에 무엇보다 호흡이 중요했다. 

김하늘은 17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기자시사회에서 "처음 만나 사랑을 만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숙한 관계인 것처럼 연기해야하는 까닭에 부담됐다"며 "계상씨와 친해지기 위해 사람들 보는 앞에서 말 놓고 편해지려고 노력했다"고 답했다. 이런 노력 때문에 김하늘과 윤계상은 영화 속에서 실제 6년된 커플처럼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일 수 있었다. 

특히, 영화 속 나이와 실제 나이가 비슷한 점도 김하늘이 스크린에서 마음껏 놀수 있었던 이유다. "영화속 29살의 다진은 현실적이고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주변 친구 이야기인 동시에 저하고도 많이 비슷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김하늘의 연애 스타일과도 많이 일치한다. 최근 있었던 제작발표회에서도 밝혔듯이 김하늘은 한 번 연애를 시작하면 길게 하는 편이고, 실제 영화속 상황과 비슷한 연애 경험도 있다. 때문에 6년 커플의 감정을 잘 표현할 수 있었던 것. 

이런 경험으로 김하늘은 영화 속 다진을 무리없이 소화했다. 촬영을 하면서도 다진과 재영이 무관심하게 대하고 소홀해지는 모습들을 찍을 때는 실제처럼 감정이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연애가 일상다반사가 된 커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6년째 연애중'은 2월 5일 개봉한다.

/ 황성운 기자 jabongdo@segye.com 사진=박효상 객원기자 팀블로그 http://com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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