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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공군 사관학교 합격자 발표

입력 : 2007-12-26 15:51:06 수정 : 2007-12-26 15:5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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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 수석 김형기                   ◇해사 수석 설정훈                  ◇공사 수석 채정헌
육·해·공군사관학교와 국군간호사관학교가 20일 내년도 신입생 최종 합격자 명단을 일제히 발표했다.

특히 각 군 사관학교에 여학생들이 대거 지원, 사회 각 분야에서 두드러지고 있는 ‘여풍’을 실감케 했다.

육군사관학교의 경우 공군 현역 장교의 아들인 충남 논산 대건고교 김형기(18)군이 전체 230명(여 23명 포함) 가운데 수석의 영광을 안았다.

김지원(44·공사 33기) 공군 중령의 2남 중 장남인 김군은 “아버지의 영향으로 막연히 군인을 동경하던 중 고등학생 때 참가했던 육사 생도생활 체험교실에서 생도들의 멋진 모습에 반해 육사 진학을 결심하게 됐다”며 “한번뿐인 생도생활 동안 열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하고 싶다”고 밝혔다.

160명(여자 16명 포함)을 선발한 해사에서는 인천 세일고 설정훈(17)군이 전체수석을 차지했다. 이번 합격자 가운데 5쌍의 부자 해사 동문이 탄생해 이목을 끌었다.

공주사대부고 하건형(18)군의 아버지인 하삼수 대령은 해사 37기로 해군본부에서 중기계획과장으로 근무하고 있고, 최원석군과 여준범군은 각각 해사 38기 최양선 해군 대령과 여승주 해병 대령의 아들이며, 김승호군과 조원성군의 부친은 각각 김성재 해군 중령(해사 36기)과 조기충 해병 소령(해사 42기)이다.

166명(여자 16명 포함)을 뽑은 공사는 서울 남강고 채정헌(19)군이 전체 수석을 차지했다. 애니메이션 감독인 채필묵(46)씨의 아들인 채군은 어려서부터 하늘을 좋아해 항공기 조종사의 꿈을 키워 왔다고 공사는 전했다.

예비 간호장교 75명을 선발한 국군간호사관학교는 27.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울산 학성고 한아름(18)양이 수석을 차지했다.

강갑수 기자 kk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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