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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입대한 싸이에게 네티즌들 동정어린 반응

입력 : 2007-12-18 17:06:36 수정 : 2007-12-18 17: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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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문제로 오랜 법정 공방 끝에 지난 17일 재입대한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에게 비난의 눈길을 보내는 네티즌들 못지 않게 동정을 보내는 네티즌들도 있어 눈길을 끈다.

 싸이는 지난 7월 병무청이 산업기능요원 부정편입 의혹과 부실근무 및 미지정 업무종사를 이유로 재입대 통보를 하자 이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지난 12일 행정소송에서 최종적으로 패소함에 따라 20개월간 현역병으로 복무하게 됐다.

 남성 네티즌들은 지난 17일 충남 논산훈련소를 통해 입소하는 싸이를 향해 “대한민국 남성으로 두번씩 군대를 가는 경우는 처음일 것이다. 참 안됐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달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어찌됐든 군에 두번씩 가는 일은 당사자로는 참 힘든 일일 것 같다”며 “그대로 결정한 일이니 마지막까지 초심을 잃치 않았으면 좋겠다”는 글을 남겼다.

 또 다른 네티즌도 “그 어떤 이유에서라도 다시 군에 보낸다는 것은 가혹한 일”이라며 “이번 기회를 거울삼아 다시는 이같은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이번 행정소송의 당사자인 병무청의 책임을 묻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SPEED011이라는 아이디의 한 네티즌은 “병무청에서 나온 감독자들도 똑같이 책임을 져야한다. (싸이가) 재입대했다면 그들도 감봉을 받아야 하는게 맞지 않느냐”고 꼬집었다.

스포츠월드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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