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주 "미스코리아 출신 아나운서 1호, 쉽지 않았다"

현재 라디오 DJ로 활동하고 있는 한성주가 ‘미스코리아 출신 아나운서 1호’로서의 당시 생활에 대해 솔직히 털어놓았다.

23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케이블TV 스토리온 ‘박철쇼’에 초대손님으로 출연한 한성주는 “미스코리아 출신 아나운서로서는 처음이었기 때문에 더욱 열심히 하고 악착같이 일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한성주는 “내가 잘 못할 경우, 아나운서를 지원하는 미스코리아 후배들에게 그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더 열심히 하며 최선을 다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 덕에 지금의 후배들은 좀더 편하게 길을 가고 있지 않겠냐”는 MC 박철의 말에 “후배들 역시 많은 고민 거리들을 가지고 있을 것이고 켤코 쉬운 길을 가고 있지는 않을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한성주는 “방송생활을 시작한 이후 자신은 물론 가족에 대한 근거 없는 소문들 때문에 너무 속상했다”며 특히 이혼 후 자신 못지 않게 힘들어했던 가족들에 대해 미안하고 고마운 솔직한 심경을 밝히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에 MC 박철 역시 “요즘 나도 부모님께 말할 수 없이 죄송하다”며 솔직한 마음을 내보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한성주는 자신의 이상형은 ‘곰돌이 푸우’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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