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on]중견 탤런트 홍성민, 당뇨 합병증으로 지난 3일 별세

[세계닷컴]중견 탤런트 홍성민이 30여년 전 발병한 당뇨병으로 오랜 기간 투병생활을 하다 지난 3일 생을 마감했다. 향년 67세. 1940년 강원도 홍천생인 홍성민은 1976년 MBC 특채 탤런트로 데뷔해 ‘사미인곡’, ‘3김 시대’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홍성민은 2004년 8월 당뇨 합병증으로 시력을 상실, 연기생활을 접어야만 했다. 지난 2005년 KBS ‘인간극장’을 통해 실명 사실과 투병과정이 소개돼 세상에 알려졌고, 당시 방송에서 홍성민이 시각장애인으로서의 삶을 받아들이고 연기자로서 재기하는 과정을 담아 시청자들에게 많은 감동을 전해줬다. 이후 홍성민은 시각장애 연기자로 열정을 쏟았지만, 결국 당뇨 합병증으로 세상을 뒤로했다. 고인의 발인은 5일 새벽 있었으며, 유해는 벽제 납골당에서 화장돼 인근 해인사 미타원에 안치됐다.

정선경, 초등학생들과 함께 ‘장애이해 UCC’ 제작에 참여

장애인먼저실천 홍보대사인 탤런트 정선경이 ‘장애이해 UCC’ 제작에 참여해 화제다. 정선경은 5일 오전부터 고양 가좌초등학교 6학년 교실에서 학생들과 함께 ‘안내견에 대한 에티켓’, ‘장애를 가진 친구와 즐겁게 수업하는 에티켓’, ‘급식 중에 함께하는 에티켓’, ‘학습 도움반 소개’ 등 총 다섯 개의 교육용 UCC 제작을 함께했다. ‘장애이해 UCC’ 만들기에 처음 참여한 정선경은 “많은 어린이들이 이 UCC를 보고 장애를 가진 친구와 더 친해졌으면 좋겠다”며 “선생님들과 초등학생들이 교육용으로 많이 봐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국립특수교육원이 기획하고, 경기도 고양교육청이 지원하는 이번 ‘장애이해 UCC’는 초등학생들에게 장애를 가진 친구와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목적이 있다.

영화 ‘식객’,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 ‘열풍’

영화 ‘식객’(감독 전윤수)이 11월 첫째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타짜’에 이어 허영만 원작 영화의 열풍을 이어갈 태세다. 5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스크린 가입률 95%) 집계에 따르면, ‘식객’은 전국 436개 스크린에서 개봉해 44만813명원 동원, 누적 51만8397명으로 2주간 1위를 차지했던 영화 ‘바르게 살자’를 압도했다. ‘바르게 살자’는 329개 스크린에서 26만1335명(누적 166만1958명)을 모으면서 여전히 힘을 발휘, 2위를 지켰다. 박진희 주연의 궁중 미스터리 영화 ‘궁녀’는 287개 스크린에서 10만8427명(누적 123만4644명) 관객을 동원 3위를 차지했다. 일본 청춘스타 기무라 타쿠야 주연으로 관심을 모은 일본 영화 ‘히어로’는 전국 271개 스크린에서 개봉, 10만4915명(누적 12만8202명)의 관객을 불러 모아 선전을 거듭했다. 한편 후반기 최대작으로 손꼽힌 영화 ‘M’은 개봉 2주째에서 참담한 성적을 기록, 318개 스크린에서 4만5912명을 동원하는데 그쳤다. 전국 누계도 39만6098명으로 전국 관객 50만 돌파도 버거울 것으로 판단된다.

원더걸스 ‘텔미’, 4주 연속 쥬크온 차트 1위

원더걸스의 ‘텔미’가 온라인 음악서비스 쥬크온 차트에서 4주 연속 1위를 차지, 전국적인 열풍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텔미’ 춤을 따라하는 동영상 UCC들이 인기를 얻고 있으며, 동료 연예인들도 ‘텔미’ 춤을 따라하는 등 열기가 더해지고 있다. 또 최근에는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MBC ‘무한도전’에서 멤버들이 ‘텔미’ 춤을 따라하는 내용을 방송하기도 했다. 잇따른 가창력 논란에도 불구 원더걸스의 ‘텔미’ 열풍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2위와 3위는 지난주와 동일하게 빅뱅과 빅마마가 자리를 지켰으며, 윤하의 ‘헤셩’이 3계단 오른 4위를 차지했다. 엠씨 더 맥스의 ‘사랑을 외치다’가 85계단을 상승하며 차트 데뷔 2주 만에 5위에 올랐고, 코요태의 ‘사랑공식’이 1계단 상승한 9위를 기록했다. 한편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신곡 ‘마이 스토리’가 21위로 첫 선을 보였으며, 팀의 ‘사랑한 만큼’(23위) 등이 새롭게 차트에 진입했다.

차예련, 권상우의 첫사랑으로 ‘못된 사랑’에 합류

‘여고괴담’, ‘므이’ 등 스크린 기대주 차예련이 ‘한류스타’ 권상우의 안방 컴백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KBS 미니시리즈 ‘못된 사랑’(극본 이유진, 연출 권계홍)에 캐스팅됐다. 차예련은 극 중 권상우의 첫사랑 ‘조앤’ 역으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못된 사랑’으로 안방극장에 데뷔하는 차예련이 맡은 조앤 역은 뜨거운 사랑에도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갈등을 겪다 결국 사랑을 지키기 위해 극단적 선택을 하는 강렬한 캐릭터다. 조앤 역에 신선한 인물을 찾기 위해 포털 사이트를 통해 공개 오디션까지 진행한 제작진은 적임자를 찾지 못하던 중 오디션 이벤트가 끝난 뒤 직접 오디션에 참여하는 열정을 보인 차예련을 최종 낙점한 것. 강렬함과 섹시함, 순수함이 묻어나는 독특한 매력과 탄탄한 연기력에 대한 확신으로 최종 선택했다고 제작진은 밝혔다. 차예련은 “정통 멜로 장르와 파격적인 변신을 내포한 매력적인 캐릭터에 끌려 ‘못된 사랑’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못된 사랑’은 12월 3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빅뱅 단독콘서트 티켓 예매, 2년 연속 서버 다운

그룹 빅뱅이 지난해에 이어 4일 진행된 빅뱅 단독콘서트 ''Bigbang is Great'' 1차 티켓 오픈에서도 예매사이트 서버가 다운됐다.

티켓 예매처인 인터파크 측은 “이날 동시 접속자 수는 사상 최대”라며 “4만 명이 동시에 몰리면서 서버가 한동안 마비됐다”고 전했다. 인터파크는 국내에서 최대 예매사이트로 동시 접속자 3만 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서버를 갖추고 있으나, 빅뱅 콘서트 티켓 예매시에는 그 이상의 인원이 몰리면서 서버가 한동안 마비된 것이다. 옥션티켓 측도 “예매를 시작하자마자 2분 만에 티켓이 매진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옥션티켓과 인터파크에 몰린 동시 접속자는 총 6만 명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빅뱅은 화장품 브랜드 ''비비 버드''의 모델로 낙점되어 최근 한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마쳤는데 여자 모델을 사이에 두고 지드래곤과 탑이 갈등하는 내용으로 아슬아슬한 키스신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효리-이은주-제시카 에이치오, 프로젝트 그룹 결성 무산

섹시스타 이효리가 무가당의 이은주, 제시카 에이치오 등과 여성 3인조 프로젝트 그룹 결성을 추진하다 무산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효리 소속사인 엠넷미디어 주도로 무가당의 이은주 (YG엔터테인먼트) 와 제시카에이치오 (도레미미디어)의 소속사들이 올 여름부터 프로젝트 그룹 결성을 준비했짐난 9월 최종적으로 프로젝트를 포기했다.

이들은 11월께 힙합 음반을 발매할 예정이었으나 소속사가 다른 이들이 스케줄 조정 등이 쉽지 않아 최종적으로 계획이 무산됐으며 다음에 좋은 기회를 찾기로 한것으로 알려졌다.


/ 황성운 기자 [e-mail] 팀블로그 http://comm.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