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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검색사이트 세계 5위…구글· 야후 1· 2위

입력 : 2007-10-11 16:53:00 수정 : 2007-10-11 16: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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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검색 서비스 시장 톱5에 한국과 중국 업체가 명함을 내밀었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는 미국 업체인 구글이 예상대로 이용자 수에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한국과 중국의 인터넷 검색업체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컴스코어가 지난 8월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 8월 한 달 동안 인터넷 사용자의 95%인 7억5000만명이 총 610억회에 걸쳐 검색 서비스를 이용했다.
네티즌이 가장 많이 이용한 검색사이트 5개 중 3개는 미국 업체가 차지했다. 검색 건수 가운데 60%(371억회)가 구글에서 이뤄져 업계 1위를 기록했고, 야후(2위·85억회)와 MSN(4위·22억회)이 이름을 올렸다.
중국의 최대 검색 사이트인 바이두(百度)는 33억회로 3위를 차지했고, 네이버를 앞세운 한국의 NHN도 20억회로 5위에 올랐다.
컴스코어 측은 한국과 중국이 약진할 수 있었던 비결로 현지 특성에 맞는 서비스와 넓은 시장을 꼽았다. 구글이 문서 위주 검색 서비스에 중점을 두는 데 반해 NHN은 상호작용을 중시하는 한국인의 특성을 감안한 다양한 서비스로 네티즌을 사로잡았다는 것이다.
컴스코어는 중국 바이두의 경우 구글보다 먼저 중국 인터넷 시장에 등장해 어마어마한 인구를 선점한 덕에 3위에 오를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또 이번 조사 결과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검색 사이트 사용자 수는 2억5800만명으로 가장 많은 반면 중동·아프리카 지역 이용자는 3000만명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윤지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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