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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가드 허드슨, 골든스테이트에 새 둥지

입력 : 2007-09-27 15:15:00 수정 : 2007-09-27 15: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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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미네소타의 민완 포인트 가드 트로이 허드슨(31·사진)이 26일 골든스테이트로 둥지를 옮겼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시즌 13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던 팀이다.
2006∼07시즌까지 미네소타에서 5년간 뛰며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허드슨은 NBA 10년차의 베테랑이다. 유타, LA, 올랜도, 미네소타를 거쳐 다섯번째 팀으로 옮긴 허드슨은 그동안 ‘무늬만’ 식스맨이었다.
올랜도에서 미네소타로 이적한 첫 해인 2002∼03시즌 평균 14.2득점·5.7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특히 허드슨은 그 해 LA와의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차전에선 37득점·10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미네소타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량의 꽃을 피웠다. 나이가 들면서 주전 활약보다는 벤치에 앉아 있는 시간이 늘어난 허드슨은 지난 시즌엔 34경기에 출전해 평균 16.3분을 뛰면서 5.9득점·2.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허드슨의 특기는 3점포. 지난 6시즌 동안 다섯 차례나 3점슛 성공률이 35%를 넘을 정도로 외곽슛에 능하다. 지난 시즌 ‘올해의 식스맨상’ 투표에선 5위에 오르기도 했다.
김명준 기자 blowd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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