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지 선수는 세계닷컴과의 전화통화에서 "아들이라는 것을 예상했지만 막상 보니 첫째와 둘째와는 또 다른 벅찬 느낌"이라며 "세 아들 모두 건강하게 축구 선수로 키우고 싶다"고 기쁜 소감을 전했다.
김병지 선수는 이미 여덟 살, 여섯 살 난 아들이 있다. 큰아들 태백은 학교 축구부 육성반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둘째 산은 ‘날아라 슛돌이’, ‘빅마마’ 등의 TV 프로그램에서 맹활약하며 시청자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
김병지 선수 부부는 평소 아이들을 강하게 키우지만 한번도 아이들에게 매를 들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말을 듣지 않을 경우에는 ‘축구를 못하게 한다’고 엄포를 놓으면 아이들이 꼼짝을 못한다고. 그만큼 두 아들 모두 아버지를 닮아 축구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남다르다.
태어난 지 이틀째를 맞은 셋째 아들의 이름은 ‘태산’. ‘태백산맥’의 민족 정기를 이어받으라는 뜻으로 김병지 선수가 직접 지은 이름이다. 첫째 ‘태백’과 둘째 ‘산’의 연장선에서 이름을 지었다.
한편 김병지 선수는 "세 아이가 모두 아들이라 딸 욕심이 나기도 하지만 넷째 계획은 아무래도 힘들겠다"고 말했다.
/ 두정아 기자 violin80@segye.com 팀블로그 http://comm.segye.com
/ 사진·FC서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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