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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와 이혼한 니콜 메리는 누구?

입력 : 2007-07-16 14:03:00 수정 : 2007-07-16 14: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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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프랑스의 세계적 축구스타 티에리 앙리(29·FC바로셀로나)가 영국인 아내 니콜 메리(27·사진)와 이혼했다는 뉴스가 보도된 뒤 니콜 메리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뜨겁다.
니콜 메리는 영국에서 모델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미녀. 뤽 베송 감독의 영화 ‘제5원소’, 르노삼성자동차의 CF 등에 출연했다고. 앙리와의 결혼도 르노 광고에 함께 출연한 인연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진다.
두 사람은 프랑스가 한·일 월드컵 예선 탈락의 수모를 겪은 이듬해인 2003년 7월 영국 버크셔에서 결혼했다. 당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과 고(故) 다이애나 세자빈이 사용한 빅토리아식 성(城) 하이클레어 캐슬을 예식장으로 임대,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둘의 결혼식은 프랑스 대표팀 동료 파트리크 비에라, 에마뉘엘 프티 등 극소수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이뤄졌다고.
앙리와 부부가 된 뒤 니콜 메리는 데이비드 베컴의 아내 빅토리아 베컴, 애슐리 콜의 아내 셰릴 콜, 피구의 아내 헬렌 스베딘 등과 함께 ‘미모의 축구선수 부인’으로 유명해졌다. 2005년 5월엔 첫 딸 티아를 낳는 행복도 누렸다. 지난해 일본의 한 업체가 조사한 ‘가장 매력적인 축구선수 아내·여친 베스트 11’에서 니콜 메리는 셰릴 콜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얼마 전 앙리가 MBC ‘무한도전’ 출연 등을 위해 방한했을 때 니콜 메리의 동행 여부가 국내 축구팬들의 관심사로 떠올랐으나 그녀는 오지 않았다. 최근 프랑스 출신 미국 프로농구(NBA) 스타 토니 파커와 영화배우 에바 롱고리아의 결혼식에도 앙리는 아내 없이 홀로 참석, ‘불화설’에 휩싸였다.
앙리·니콜메리 부부가 결혼 4년 만에 파경을 맞은 직접적 원인은 앙리의 이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가 영국 리그 아스날에서 스페인 리그 FC바르셀로나로 옮기려는 앙리에 반대했다는 것. 외신은 “메리 니콜은 가족이 있는 영국을 떠나고 싶어하지 않았다”며 “영국에 남으려는 메리 니콜과 스페인행 결심을 굳힌 앙리가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세계일보 인터넷뉴스팀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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