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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팅의 가치'' 따른 프로토 분석 노하우

입력 : 2007-06-06 21:53:00 수정 : 2007-06-06 21: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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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팅가치 높아야 수익 ''짭짤'' ‘프로토, 수익 극대화하려면 베팅가치가 높은 팀을 골라라.’
자신있는 경기만 골라서 베팅하는 프로토 게임에서 적중률을 높이기 위한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적중가능성이 높지만 배당률이 낮은 팀을 고를까 아니면 위험 부담을 감수하고 짭짤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고배당팀을 선택할까. 이같은 고민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베팅 고수의 조언이 스포츠 종합 매거진 ‘스포츠 온(Sports On)’ 6월호에 실려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스포츠베팅 전문가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이성구씨가 제시한 ‘베팅의 가치’에 따른 분석 노하우를 자세히 살펴본다.
●베팅가치는 적정 환수율에 비례
배당률이 고정된 프로토 게임에서 베팅의 가치는 어떻게 따질 수 있을까. 프로토에서 배당률은 환수율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두 배의 고정 배당률이라면 2회 중 1회는 맞혀야 본전이 된다. 이같은 환수율이 나오기 위해서는 50%의 승률을 올려야 한다. 결론적으로 적중률이 적정 환수율을 능가하면 베팅의 가치가 높은 것이고, 환수율보다 못하면 베팅의 가치는 낮은 것이다.
이와 함께 베팅의 가치는 베팅에 대한 신뢰도 또는 위험도에 배당이 적정한 수준인가를 봐야 한다. 만일 적중률이 환수율보다 높더라도 배당이 낮고 위험도가 있을 경우라면 베팅의 가치는 낮다. 하지만 배당이 적정 수준이면 위험도가 높더라도 베팅의 가치는 높다고 할 수 있다.
프로토는 두 경기 이상 결과를 맞춰야 하므로 베팅의 가치와 환수율이 똑같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베팅의 가치가 높은 팀을 찾아내 베팅해도 경기 수에 따라 기하 급수적으로 감소하는 적중확률을 따라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따라서 베팅의 가치가 적은 곳에 베팅하는 것은 투자가치가 적은 곳에 투자하는 것과 같다.
●축구, 저배당팀일수록 베팅가치 낮아…집중투자 자제하라
2007년 프로토 승부식 총 20개회차 597경기를 대상으로 한 프로토의 배당구간 적중률을 토대로 축구 종목의 배당 구간별 베팅의 가치를 살펴본 결과 홈팀의 절대 우세가 예상되는 1.01∼1.39배의 낮은 배당률이 제시된 경우 홈팀이 실제로 승리한 경우가 69.9%였고 이 경우 71.9%의 환수율을 기록했다. 또 홈팀의 승리 가능성이 높은 1.40∼1.79배의 배당에서는 53.0%의 적중률과 55.9%의 환수율을 기록, 적중률이 환수율에 미치지 못했다.
반면 혼전 경기인 1.80∼2.39배와 2.40∼2.99배의 배당률에서는 홈팀 승리와 무승부시의 적중률이 각각 환수율을 초과했다. 또 홈팀의 패배가 유력한 3.00∼3.99배와 4.00∼29.99배의 경우 각각 홈팀의 패배와 무승부시의 적중률이 모두 환수율을 앞섰다. 따라서 축구 프로토의 베팅가치의 핵심 포인트는 저배당 팀일수록 베팅의 가치가 떨어지므로 이 경우 베팅을 자제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농구, 축구보다 베팅가치 낮아….대부분 적중률이 환수율에 못미쳐
농구 프로토는 축구보다 적중률은 높지만 배당이 낮아 베팅의 가치는 축구 프로토보다 떨어진다. 2007년에 프로토 대상경기에 포함된 총 244경기를 대상으로 배당률과 적중률을 비교해본 결과베팅의 가치가 높은 배당구간은 홈팀 승리에 1.30∼1.49배의 배당이 제시된 경우로 나타났다. 나머지 경우에는 대체적으로 적중률이 환수율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는 이 같은 분석으로 바탕으로 “프로토의 배당 구간별 적중률은 축구, 농구, 야구 종목을 떠나서 대체적으로 배당이 낮을수록 베팅의 가치가 떨어진다”며 “따라서 적중 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저배당팀을 공략하기 보다는 적정수준의 위험도와 환수율을 기대할 수 있는 팀을 골라서 베팅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조언했다.
스포츠월드 김태수 기자 ts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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