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베니스영화제 사무국은 “장이머우는 최근 10여년 간 베니스영화제의 주요 상을 휩쓸어간 세계에서 유일한 감독”이라며 심사위원장 위촉 사유를 밝혔다.
장이머우 감독은 1990년 궁리 주연의 ‘홍등’으로 베니스영화제 은사자상을 수상한 데 이어 92년과 99년에는 각각 ‘귀주 이야기’와 ‘책상서랍 속의 동화’로 황금사자상을 차지했다.
○…‘2007 헝가리 한국영화 페스티벌’이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부다페스트 우라니아 국립국장에서 열린다.
헝가리 문화교육부와 헝가리 주재 한국대사관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선 강재규 감독의 ‘태극기 휘날리며’를 개막작으로 총 8편을 잇달아 선보인다. 헝가리에서 다수의 한국 영화만 초청, 상영하는 영화제는 이번이 처음이다.
초청작은 이밖에 ‘공동경비구역’ ‘왕의 남자’ ‘서편제’ ‘사생결단’ ‘달콤한 인생’ ‘여자, 정혜’ ‘마이제너레이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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