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야다’로 데뷔, 음악적 재능과 뮤지컬에서 다져진 연기력을 인정받은 김다현이 안방극장에 돌아온 것은 2005년 SBS드라마 ‘건빵선생과 별사탕’ 이후 약 2년만이다.
화려한 삶의 이면에 비정한 승부사의 모습을 지닌 채 살아가는 로비스트들을 소재로 한 드라마 ''엔젤''에서 김다현은 극중 마피아 마담 채(김미숙 분)의 아들 ''앤디''역을 맡아 드라마 초반부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앤디''는 마음이 여린 부잣집 아들이자 마피아의 아들로 락 밴드를 조직하고 극중 송일국의 동생으로 등장하는 ‘수지(최자혜 분)’와 러브라인을 형성할 예정이다.
김다현은 “오랜만의 안방극장 나들이라 설레인다”며 “극중 비중이 크진 않지만 평소 존경하는 김미숙 선생님과 함께 출연하게 되어 정말 영광스럽다”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미국으로 해외로케를 떠난 ‘엔젤’팀에 5월 초 합류한 그는 6일 첫 촬영을 마쳤고, 약 2주간 미국에서 촬영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올 예정이다.
총 120억이 투입되어 화제가 되고 있는 ‘엔젤’은 현재 송일국, 장진영, 김미숙, 한재석, 허준호, 유선, 최자혜 등의 캐스팅이 확정되었으며 올 9월 방송예정이다.
한편 김다현은 미국 촬영 마치고 돌아오는 대로 27, 2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헤드윅 콘서트’에 참가할 예정이다.
/ 세계닷컴 두정아 기자 violin80@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