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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신촌블루스'' 가수 김형철

입력 : 2007-04-04 17:09:00 수정 : 2007-04-04 17: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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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신촌블루스 출신 가수 김형철이 급성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46세.
고인은 올해 1월 급성간암 판정을 받고 통원·입원 치료를 반복하다 2일 오전7시쯤 운명했다. 대구 영신고등학교 재학 시절 음악 활동을 시작한 고인은 1988년 록그룹 ‘신화창조’의 보컬로 데뷔해 91년 고 김현식이 몸담았던 그룹 신촌블루스에서 활동했으며, 첫 앨범 ‘보이지 않는 꿈’을 비롯해 모두 6장의 앨범을 발표했다. 92년에는 고 김현식을 추모하는 영화 ‘비처럼 음악처럼’의 주연을 맡았고, 99년에는 영화 ‘노랑머리’에도 출연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재준씨와 딸 채린양이 있다. 빈소는 대구 영남대의료원 영안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4일 오전 8시. (053)620-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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