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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드 역대 최고 명승부, ‘효도르 vs. 크로캅’

입력 : 2007-03-09 08:55:00 수정 : 2007-03-09 08: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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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종격투기 열풍의 주역이 되고 있는 프라이드FC의 역대 최고의 명경기는 무엇일까. 케이블TV 액션채널 수퍼액션이 ‘프라이드 쇼다운’에서 ‘프라이드 역대 최고의 명경기 베스트 10’을 공개한다. 9일 밤 10시 방송.
‘프라이드 쇼다운’(매주 금요일 밤 10시 방송)은 프라이드FC의 역대 경기를 매 주마다 한 가지씩 테마를 정해 소개함으로써 프라이드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주간 프로그램. 진행은 NBA, K-1 중계 등으로 유명한 김동연 캐스터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프라이드 해설을 맡은 천창욱 격투기 전문 해설위원이 맡는다.
9일 첫 방송에선 격투기 전문가 및 격투기 관련 웹 사이트의 의견을 종합해 엄선한 ‘프라이드 역대 최고의 명경기 베스트 10’을 소개한다. 격투기 팬들은 그날의 감동을 다시 한번 생생하게 느낄 수 있고, 격투기를 잘 모르는 시청자들도 명경기를 통해 한 눈에 프라이드의 진면모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먼저 일명 ‘세기의 대결’로 불려진 ‘효도르 대 크로캅’(프라이드GP 2005 결승전)의 경기가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당시 입식 타격과 그라운드 기술을 모두 겸비해 ‘무결점의 사나이’로 평가 받고 있던 ‘황제’ 효도르에게 ‘무관의 제왕’ 크로캅이 도전장을 내밀어 ‘꿈의 매치, 세기의 매치’로 불러졌다.
‘얼음 펀치’ 효도르의 펀치가 강할지, ‘불꽃 하이킥’ 크로캅의 하이킥이 강할지 격투기 팬들의 관심이 쏟아지면서 관련 인터넷 게시판엔 승자를 점치는 네티즌들의 예상이 줄을 이었다. 크로캅이 광고 모델로 활약하는 면도기 회사의 경기 참관단 모집 이벤트에는 10명 추첨에 무려 5만 여명이 몰릴 정도였다고 한다.
그 뒤를 이어 노게이라의 근성과 맷집이 돋보인 ‘노게이라 대 크로캅’(프라이드GP 2003 결승전)의 경기가 2위에 뽑혔다. 3위는 ‘도끼 살인마’ 실바의 무차별한 펀치가 돋보인 ‘사쿠라바 카즈시 대 반더레이 실바’(2001년/프라이드13)가 올랐다.
이외에도 남자들의 리얼 격투 ‘실바 대 퀸튼 잭슨’(2004년/프라이드28), 사상 최강의 막무가내 한판승 ‘돈 프라이 대 타카야마 요시히로’(2002년/프라이드21), 크로캅의 굴욕 ‘크로캅 대 캐빈 랜들먼’(프라이드GP 2004 개막전), 역대 최장 시간 경기 ‘사쿠라바 카즈시 대 호이스 그레이시’(프라이드GP 2000 결승전), 프라이드FC의 첫 경기 ‘힉슨 그레이시 대 다카다 노부히코’(1997년/프라이드1) 등이 차례로 베스트 10 경기에 뽑혔다.
한편 오는 16일 방영되는 ‘프라이드 쇼다운’에선 ‘프라이드 역대 최고의 선수 베스트 10’을 만날 수 있다.

세계일보 인터넷뉴스부  bodo@segye.com, 블로그  http://in.segye.com/bo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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