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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국내최대집창촌 파주용주골 4월 철거

입력 : 2007-02-15 17:46:00 수정 : 2007-02-15 17: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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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집창촌인 파주 용주골이 4월 철거된다.
장하진 여성가족부 장관은 1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대표적 성매매 밀집지역인 용주골을 오는 4월 파주시에서 철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파주시는 지난해 12월과 올 1월에 걸쳐 용주골 건물주들에게 2차례 경고를 한 데 이어 4월 본격적인 철거에 들어갈 계획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성매매 불법건축물주를 대상으로 자진철거를 수차례 권유했으나 이뤄지지 않은 만큼, 2월 말까지 철거하지 않은 건물에 대해 행정계고를 거쳐 4월에는 철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성매매방지특별법 제정 이후 2004년 11월 도내 집창촌을 단계적으로 폐쇄하겠다는 대책을 내놓고 2007년까지 지역재개발 및 업소의 업종변경 등을 추진키로 했으며, 이번 철거도 이 대책의 일환으로 이뤄진다.
앞서 13일 밤 경기도·경찰청·파주시 관계자들과 용주골을 방문한 장 장관은 “지난 1월에도 청와대에서 성매매 집결지 폐쇄를 위한 대책회의를 가졌다”며 “일일이 현장을 잡아야 하는 성매매 단속이 현실적으로 어려워 집창촌을 폐쇄하는 방향으로 성매매를 없애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세진 기자 sjkw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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