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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히드마틴사 "F-15에 패트리어트 미사일 장착 개발"

입력 : 2007-01-14 10:38:00 수정 : 2007-01-14 10: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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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날아오는 스커드 미사일과 같은탄도미사일을 한국 공군의 F-15K 전투기에 장착된 패트리어트 미사일로 격추시키는,영화 속 장면같은 일이 현실화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방산업체인 록히드마틴사는 미 국방부 미사일방어국(MDA)와 함께 F-15전투기에 미사일 잡는 미사일인 패트리어트 미사일 개량형(PAC-3)을 장착.발사하는것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미국의 군사전문지인 에어포스타임스가 최근 보도했다. 뿐만아니라 록히드마틴사는 이미 한국공군이 보유하고 있는 F-16(일명 파이팅팰콘)를 비롯해 미국이 보유한 최신예기인 F-22(랩터), 한국이 차세대 전투기로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F-35(라이트닝2) 전투기 등으로 이를 확대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록히드마틴사는 이를 위해 `공중발사 요격 및 격추(Air-Launch Hit and Kill)프로그램''이라는 명칭하에 이미 지난 2005년에 MDA와 200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해 연구개발중이며 PAC-3 장착 기종 확대를 위해 추가로 300만달러의 계약을 추진중이라고 에어포스타임스는 보도했다.
특히 F-15는 한국 공군이 도입하고 있는 F-15K와 동일 기종이어서 개발이 완료될 경우 F-15K에도 PAC-3를 장착하는 게 가능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밝혔다.
연구개발자들은 지금까지 지상이나 해상에서만 발사해온 PAC-3를 속도와 기동성등이 뛰어난 전투기에 장착할 경우 공격해오는 미사일을 더 좋은 위치에서 격추할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고 이지스함에 설치된 해상용이나, 육상 발사대에서 발사되는것보다 비용도 훨씬 저렴하게 적의 미사일 공격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에어포스타임스는 전했다. 또 록히드마틴사 기술진들은 성명에서 "PAC-3의 무게는 전투기가 적재할 수 있는 능력범위내"라면서 "전투기에 장착된 센서들이 적미사일을 요격하는 데 필요한정보를 PAC-3에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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