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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판 ‘X양 섹스 비디오’ 파문

입력 : 2006-11-09 11:36:00 수정 : 2006-11-09 1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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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판 ‘X양 섹스 비디오’ 파문이 이슬람국가인 이란 사회를 뒤흔들고 있다.


9일 AFP통신에 따르면 요조숙녀 역할로 인기를 얻고 있는 여배우 자흐라 아미르 에브라히미가 남자 친구와 정사하는 장면을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섹스비디오가 암시장에 유포돼 이란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이에 대해 에브라히미는 비디오 속의 여성이 자신이 아니라고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다. 그는 이번 사건을 한 여성의 명예를 짓밟으려는 부당하고 비열한 짓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파문으로 에브라히미는 자신의 경력에 큰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섹스 비디오를 불법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비디오 속의 남성은 해외로 도피한 상태며, 체포돼 유죄판결을 받을 경우 1년 징역형에 처해진다.

이란의 이슬람법에 따르면 매춘을 부추기거나 개인의 사생활 또는 공공의 도덕성에 해를 가할 경우 징역형에 처해지며, 혼외 성관계는 모두 불법이다.

신동주 기자 rang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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