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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윤금이씨 살해 미군 가석방 출국

입력 : 2006-10-28 16:20:00 수정 : 2006-10-28 1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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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클럽 여종업원을 살해한 혐의로 1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케네스 마클(34)이 지난 8월14일 가석방돼 미국으로 출국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은 27일 “법무부 확인 결과 지난 8월14일 가석방돼 미 8군 헌병으로 인계된 뒤 이튿날 오전 11시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며 “국민감정을 무시한 처사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마클은 14년 전인 1992년 10월28일 경기도 동두천시 미군 전용 클럽에서 여종업원 윤금이씨(당시 26세)를 무참하게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았다.
그는 이듬해 4월 1심 재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지만 항소심에서 징역 15년형으로 감형돼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됐다. 마클은 13년6개월4일간 수감돼 형기의 90.2%를 복역했다.
이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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