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부터 음악 파일에 이어 영화 파일도 내려받기 방식으로 판매하기 시작한 애플 아이튠즈(iTunes)가 1주일 만에 영화 부문서 100만 달러 매출을 올리는 등 순항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 19일자 보도에 따르면 로버트 아이거(Robert Iger) 월드 디즈니 CEO는 “지난 1주일 동안 12만5000편의 영화 다운로드를 기록, 100만 달러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현재 디즈니는 영화 75편을 아이튠즈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주요 영화로는 ‘캐리비언의 해적’ ‘카(Cars)’, ‘인크레더블(The Incredibles)’, ‘잉글리시 페이션트(The English Patient)’, ‘셰익스피어 인 러브(Shakespeare in Love)’, ‘굿 윌 헌팅(Good Will Hunting)’ 등이다. 그는 “앞으로 1년 동안 5000만달러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애플은 지난 주 아이튠즈를 통해 유료 음악에 이어 유료 영화를 다운로드 방식으로 판매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애플은 최신 영화 파일은 14.99달러, 일반 영화는 9.99달러로 책정한 상태다.
세계일보 인터넷뉴스부 서명덕기자 md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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