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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혼혈 제니퍼 필드, 美 ''최고 아시아 미녀''에

입력 : 2006-08-25 15:36:00 수정 : 2006-08-25 15: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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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혼혈 여성이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아시아 미인으로 선발됐다.
제니퍼 필드(24·사진)씨는 지난 5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열린 제21회 미스 아시안 아메리카 선발대회에서 진에 해당하는 ‘2006∼2007 미스 아시안 아메리카’로 뽑혔다. 한국인 어머니 안젤라 송(60)씨와 변호사인 영국계 도널드 필드(61) 사이에 태어난 필드씨는 이 대회에서 피아노 연주와 성악 등의 분야에서 재능을 발휘해 ‘미스 탤런트상’도 받았다.
이 대회에서 한국인이 진에 선발된 것은 10년 전 에스더 황씨 이후 처음이다. 필드씨는 앞으로 1년간 아시아계를 대표하는 미의 사절로서 미국 내 각 아시아계 모임과 행사에 참석한다.
샌타클라라대학에서 무대 예술을 전공했고 할리우드 진출을 꿈꾸고 있는 필드씨는 키 170cm에 몸무게 49kg의 팔등신 미인이다.
1988년과 2000년 두 차례 한국을 방문했다는 필드씨는 “김치, 낙지볶음, 갈비 등 한국 음식이 제일 맛있고, 한국어를 꾸준히 읽고 쓰는 연습을 해 이제는 신문을 읽을 정도가 됐다”면서 “기회가 되면 한국에서도 일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안두원 기자,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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