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감지 카메라 안전운전 큰 도움 뉴 오피러스는 오피러스의 부분 개조모델이지만 성능은 물론 외모도 눈에 띄게 달라졌다.
특히 이전 모델에서 다소 작아 보였던 뒷모습은 볼륨감을 더한 트렁크 라인과 고급스러운 후미등이 조화를 이루면서 중후한 매력을 물씬 풍겼다.
넓은 실내공간과 깔끔한 인테리어도 눈에 띈다. 화이트와 블루톤의 계기판 조명은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이 느껴졌다. 핸들과 도어트림 등에 사용된 우드그레인을 실내 인테리어와 같은 그레이톤으로 맞춘 것도 세련미를 더했다.
시동을 걸고 조심스럽게 가속페달에 힘을 실었다. 부드럽게 미끄러지는가 싶더니 얼마 가지 않아 3.8 람다엔진의 파워가 그대로 전해졌다. 대형차답지 않게 움직임도 민첩했다. 가속페달에 힘을 주면 곧바로 반응하는 게 운전의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본격적인 주행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자유로에 들어섰다. 순식간에 시속 180㎞까지 치고 올라갔다. 하지만 차체의 흔들림이나 소음은 거의 느끼지 못했다.
정숙성과 안락성에 비중을 둔 야심작이라는 기아차의 자랑이 허언이 아닌 듯했다. 시승차에 탑재된 3778㏄ V6 엔진은 최고출력 266마력, 36㎏·m의 힘을 자랑한다. 연비는 ℓ당 8.6㎞.
대형수입차 못지않은 다양한 첨단기능과 편의사양도 대거 적용됐다. 라디에이터 그릴에서 전방 좌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방 감지카메라는 골목길이나 좁은 도로에서 안전운전에 큰 도움을 주었다. 특히 통풍과 열선 시트를 동시에 내장해 여름철 장시간 운전자를 배려한 것도 눈에 띄었다.
다만 코너링 시 회전각이 다소 큰 것과 급브레이크 시 약간 밀리는 느낌이 드는 것은 옥의 티.
하지만 뉴 오피러스는 출시 첫달인 지난달 대형차 시장에서 당당히 판매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수입차와 직접 경쟁하는 대형차 시장에서 확 바뀐 디자인과 개선된 성능으로 무장한 뉴 오피러스가 초반 선전을 돌풍으로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민병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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