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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종이 자주쓰면 피지분비 늘어

입력 : 2006-07-24 14:04:00 수정 : 2006-07-24 14: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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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개기름’이라 불리는 피지는 피지선에서 나오는 액체 상태의 지방으로 적당량의 피지는 피부에서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고 주름을 예방한다.
피지를 기름종이로 여러 번 닦아낸다고 해서 피지 분비량이 왕성해지는 것은 아니다. 다만, 피지가 피부 보호기능도 하는 만큼 지나치게 자주 닦아내면 피부가 필요한 만큼 더 분비되므로 양이 조금 늘어날 수는 있다. 그러나 자신의 피부 타입을 바꿀 정도는 아니다.
기름종이는 번들거림이 심한 경우에 한해 하루 2∼4회 가볍게 찍어누르듯 사용하는 것이 좋다. 피지나 더러움이 묻은 기름종이를 반복해서 사용하면 피부에 자극을 줘 피부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피지는 호르몬이 왕성하게 분비되는 사춘기,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 분비량이 많아지고 여성보다 남성에게 많다. 피지가 과다하면 먼지와 땀, 여러가지 불순물과 뭉쳐 블랙헤드, 모공 확장, 여드름 등 다양한 피부 트러블이 일어나기 쉽다. 따라서 꼼꼼한 세안으로 모공 속 피지와 먼지를 씻어줘야 맑고 깨끗한 피부 유지에 도움이 된다.
세안은 건성피부는 하루 2회, 지성피부는 3회가 적합하다. 너무 자주 씻으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오히려 피지 분비가 더 활발해질 수 있다.
강진수 강한피부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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