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요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국립지리원(National Geographic Institute)은 클릭 한번으로 프랑스 전역을 선명하게 볼 수 있는 온라인 위성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그 동안 프랑스 내부에서는 구글 어스의 위성 지도 서비스가 테러리스트에게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었다. 이에 따라 자크 시라크(Jacques Chirac) 프랑스 대통령은 프랑스가 (프랑스 눈으로 본) 지도 서비스를 자주적으로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시라크 대통령은 ‘갈릴레오’(미국 GPS를 대체하기 위한 EU 위성 네이게이션 시스템)와의 연계를 통해 휴대 전화 등에 위성 위치 추적 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라며 ”우리 시민들은 우리나라(프랑스)에 대해 모든 것을 알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웹사이트는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현재 접속이 원활하지 않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프랑스 전역을 50~20cm 까지 사물을 식별할 수 있을 정도로 정밀한 위성 지도인 것으로 전하고 있다. 현재 구글 어스의 경우 프랑스 영토의 20% 정도를 고해상도 이미지로 제공하고 있다.
세계일보 인터넷뉴스부 서명덕기자 md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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