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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강타·우젠하오의 아시아 경제효과는?

입력 : 2006-04-29 11:48:00 수정 : 2006-04-29 11: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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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팬층을 갖고 있는 두 아시아 스타가 만나면 그 효과는 얼마나 될까.
HOT 출신으로 솔로로 변신한 강타와 중화권 최고의 그룹 F4의 멤버인 우젠하오가 한 그룹을 이룬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수천억원대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 업계관계자들의 전망이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는 이같은 선례가 없어 섣불리 예측할 수는 없지만 음반, 공연, 광고 수입에 각종 캐릭터 상품을 비롯한 부가수익까지 합치면 엄청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SM이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단순한 경제적 효과가 아니다. 강타&바네스는 ‘쌍방향 한류’라는 새로운 트렌드의 물꼬를 텄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그동안 강타를 비롯한 많은 한국 가수들은 중화권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며 ‘국위선양’에 한 몫 해왔지만 일방적인 한류라는 점 때문에 반감 또한 없지 않다. 한국의 음악을 좋아해주는 만큼 중화권 문화도 한국에 많이 소개해야 된다는 것이 상대편 국가들의 생각이다.
SM은 일찍이 한류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쌍뱡향 한류’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하고, 슈퍼주니어 멤버에 중국 출신의 한경을 합류시키는 등 많은 노력을 해왔다.
강타&바네스의 결성 역시 그러한 맥락에서 비롯된 것. 강타&바네스는 앞으로 꾸준히 앨범을 발표하며 한국, 대만, 중국, 홍콩, 태국, 일본 등지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SM의 한 관계자는 “이들은 앨범 하나 만들자고 만든 그룹이 아니다”며 “싱글은 물론 정규앨범도 계속해서 발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혜린 기자 rinny@sportsworldi.com

강타·우젠하오 "함께 아시아로"

강타(27)와 대만그룹 F4의 우젠하오(吳建豪·28)가 아시아 음악시장 석권을 겨냥한 그룹을 결성했다.
‘강타&바네스(KANGTA&VANNESS)’를 결성한 이들은 5월 중순 한국이 프로듀싱을 맡은 음반을 아시아 전역에 발매한다. 바네스 우는 우젠하오의 영어 이름. 아시아권의 두 스타가 결합했다는 사실만으로도 팬들은 흥분하고 있다.
사실 이들의 결합은 2004년 5월8일 열린 대만 최대 규모의 시상식 ‘골든 멜로디 어워드(Golden Melody Awards:금곡장 시상식)’ 때부터 예견됐다.
시상식을 계기로 돈독한 친분을 나눈 둘은 “아시아를 놀라게 할 새로운 활동을 함께하자”고 약속했고 작년부터 체계적인 준비를 해왔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이들의 그룹 결성은 단순한 빅 스타의 결합이 아닌, 한류 스타와 중화권 스타의 만남을 통해 또 다른 활동 방식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한국의 뛰어난 프로듀싱으로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 아시아 전역의 대중에게 선사하는 문화 교류의 측면도 크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우한울 기자 erasmo@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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