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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대학 교육관련학과 신설 희비교차

입력 : 2005-11-03 07:11:00 수정 : 2005-11-03 07: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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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대학들이 신입생 유치 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교육관련학과 설치를 놓고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3일 지역대학들에 따르면 배재대의 경우 2006학년도 입시에서 초등교육과(20명),초등특수교육과(20명), 유아특수교육과(20명)를 신설키로 하고 지난 5월 학과 승인을 교육인적자원부에 신청했지만 최종 승인을 받지 못했다.
교육부는 이미 인가된 초등교육 교원만으로도 교육 수요가 충분하다는 판단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배재대의 초등교육과 설치 추진은 사립대학에서는 이화여대 이후 처음이어서 큰관심을 모았었다.
배재대 관계자는 "올해 전국 32개 대학에서 특수초등교육과의 설치를 요구했으나 단 한 곳도 승인받지 못했다"며 "앞으로도 유아.초등.특수교육 분야의 특성화를위해 초등교육관련 학과 설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대전대는 올해 중등 특수교육학과(20명)의 신설을 교육부에 요청, 최근 최종 정원 승인을 받았다.
대전대는 그동안 사범계열 교직과정은 운영해왔으나 사범학과 설치를 승인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밖에 한남대의 경우는 당초 사범대학(5개 학과) 가운데 미술교육과를 제외한국어교육과 등 4개 학과의 정원을 줄여 수학교육과(32명)를 신설키로 했으나 관련학과의 반발로 교육부에 신청조차 못 낸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대 관계자는 "이번 사범계열 학과 첫 설치로 신입생 유치는 물론 학교 이미지 상승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한의학과 연계된 특수치료,초등특수교육 등 특성화된 사범계열학과의 설치를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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