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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연구소 "V3원천기술 수출"

입력 : 2005-08-30 14:26:00 수정 : 2005-08-30 14: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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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 해외 네트워크업체에 V3 원천기술 수출 안철수연구소가 올해 글로벌 업체에 잇달아 V3엔진을 공급하면서 핵심기술 수출에 따른 로열티 수입 효과를 거두고 있다.

통합보안업체 안철수연구소(대표 김철수 www.ahnlab.com)는 김철수 사장,김익환 부사장, 미국 넷디바이스社(www.netd.com)의 CEO인 시누 반다(Seenu Banda)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6일 파트너십 조인식을 갖고 V3엔진 글로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안철수연구소가 보안 최대 시장인 미국에 본사를 두면서 동시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진 업체들과 V3엔진 공급계약을 맺은 것은 사이바리 소프트웨어, 블루코트 시스템즈 등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미국의 글로벌 IT업체에 V3엔진을 단독 공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넷디바이스는 시스코 시스템즈 출신 인력들이 주축이 돼 2003년 설립한 네트워크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기업의 각 지역별 지사, 원거리 사무소 등을 위한 네트워크 장비를 주요 제품으로 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을 중심으로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서 활발히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IT의 메카 미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IT 신흥강국인 인도에 연구개발센터를 두고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이번 계약을 통해 넷디바이스사의 안티바이러스 분야 단독 파트너로서 넷디바이스의 어플라이언스 전 제품에 V3엔진을 탑재하게 됐다. 기업고객이 보안 기능이 추가된 넷디바이스의 장비를 구입할 때 V3엔진을 별도 구매하는 형태이며, 안철수연구소는 우선 1,000개의 라이센스를 선주문 받았다. 양사는 V3엔진과 어플라이언스 제품간의 연동 작업을 마무리해 올 연말쯤 V3엔진을 탑재한 넷디바이스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넷디바이스 시누 반다 사장은 “금년 초부터 진행해 온 제품 테스트 결과, 안랩의 V3엔진이 세계 유수의 엔진과 비교할 때 손색없는 훌륭한 제품력을 보여 금번 글로벌 시장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 양사간 파트너십을 통해 넷디바이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보다 큰 성공을 거둘 수 있게 되리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김철수 사장은 “이번 V3엔진 단독 공급은 우리의 핵심기술이 세계적 수준이라는 것은 물론 원천기술 수출을 통한 IT 강국의 위상을 과시한 사례라는 면에서 의의가 크다”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글로벌 보안업체를 비롯, 유망 네트워크 솔루션 전문 기업 등과의 협력을 통해 V3엔진 공급을 확대함으로써 글로벌 보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일보 인터넷뉴스팀 b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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