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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브랜드 8조8000억 '최고'

입력 : 2001-12-05 17:21:00 수정 : 2001-12-05 17: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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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브랜드가치가 국내 최고인 8조8000억원으로 평가됐다.
산업정책연구원은 4일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브랜드 가치제고 전략 세미나'에서 산업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의 의뢰를 받아 분석한 국내 기업에 대한 브랜드가치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기업의 브랜드가 화폐가치로 환산돼 평가됨으로써 무형자산인 브랜드의 가치를 제고시킬 뿐 아니라 앞으로 기업의 인수-합병 시 브랜드의 가치를 정확히 평가할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평가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8조8002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LG전자는 3조6725억원으로 2위, SK텔레콤은 2조4127억원으로 3위, 한국통신은 1조6581억원으로 4위, 포스코는 1조1005억원으로 5위, 현대차는 1조687억원으로 6위를 차지했다.
산업정책연구원은 당초 국민은행이 1조5059억원, 주택은행은 9384억원으로 10위내에 든 것으로 평가됐으나 양사의 합병에 따라 순위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산업별로는 전기-전자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삼성SDI, 대우전자(7442억원), 삼성전기(6580억원) 순으로 나타났고 자동차에서는 현대차, 기아차(5270억원), 대우차(3053억원), 쌍용차(822억원) 순으로 각각 평가됐다.
또 이동통신사업에서는 SK텔레콤, KTF, LG텔레콤(6904억원) 등으로, 할인점에서는 이마트(1565억원), 하나로클럽(554억원), 한국까르푸(515억원) 등의 순으로 분석됐고 인터넷 포털에서는 다음(14억원), 야후(7억원), 라이코스(6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산업정책연구원은 1998,1999,2000년 등 3년동안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및 소비자 설문조사에 의해 40개 기업을 선정, 이들 기업중 브랜드 가치평가 모델로 최종 20위까지 브랜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임정빈기자 jblim@sg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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