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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응급실 과밀화 우려”…다보스서 응급의료·재난대비 긴급 영상회의

입력 : 2025-01-23 17:54:44 수정 : 2025-01-23 17: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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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례총회 참석을 위해 스위스 다보스에 머무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3일(현지시간) 설 연휴를 대비한 긴급 영상회의를 주재해 도내 응급의료 상황과 재난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스위스 다보스에 머무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3일(현지시간) 설 연휴를 대비한 긴급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이번 설 연휴 기간 중 안전, 재난대비, 비상진료체계 등이 도에서 준비할 정책의 우선순위”라며 “멀리 다보스에 있지만 긴밀하게 모니터링하면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기관 관계자 등 연휴 기간 수고해주실 분들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의료와 재난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평소 준비한 대로 차질없이 만전을 기해 안전하고 건강한 연휴를 보내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최근 독감 환자 급증을 예로 들면서 설 연휴 기간 응급실 과밀화를 우려했다. “응급실 이용 환자를 분산하기 위해 시·군과 협력해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원과 약국 수를 최대한 확보해달라”며 “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재난 상황에도 대비해달라”고 말했다.

경기 수원 광교청사에서 동시에 진행된 영상회의. 경기도 제공

이번 회의에는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조선호 소방재난본부장, 이필수 경기도의료원장 외에 박준성 아주대학교병원장 등 도내 권역응급의료센터 병원장 9명과 민영기 경기응급의료지원센터장, 김기주 대한요양병원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도는 9곳의 권역응급의료센터와 5곳의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를 중심으로 중증환자가 신속히 진료받을 수 있도록 체계를 정비했다. 연휴 기간에는 병·의원 및 약국 6341곳을 확보해 운영한다.이는 전년 대비 2.2배 늘어난 규모이다. 


다보스(스위스)=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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