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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누워있던 여성 치고 달아난 택시 기사…이튿날 숨진 채 발견

입력 : 2022-08-26 20:30:00 수정 : 2022-08-26 2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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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누워 있던 50대 여성 사망
택시기사, 도주한 지 하루 만에 사망
경찰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 종결
지난 25일 오전 1시34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편도 4차로에서 60대 남성 A씨가 몰던 택시가 3차로 위에 누워 있던 50대 여성 B씨를 치고 달아나는 모습이 담김 폐쇄회로(CC)TV 영상 화면. 채널A 방송화면 갈무리

 

인천의 한 도로에서 누워있던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뒤 도주한 택시 기사가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6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강원도 홍천의 한 밭에서 택시기사 A(60대)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전날 오전 1시34분쯤 미추홀구 주안동 한 도로에서 택시를 몰다 도로에 누워 있던 B(50대·여)씨를 치어 숨지게 한 뒤 그대로 달아났다.

 

그는 당시 119구급대에 신고를 했으나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말하지 않고 전화를 끊었다. 이후 자택 주차장에 차량을 둔 채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의 행적을 추적하던 중 홍천경찰서로부터 변사 신고를 전달받은 뒤 신원을 확인해 그의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A씨가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할 방침이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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