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연인으로 발전한 배우 박혁권(사진 왼쪽·48)과 조수향(〃오른쪽·28)의 결별설이 불거졌다.
24일 연예 매체 오센은 “박혁권과 조수향이 교제한 지 2년 만에 관계를 정리하고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최근 결별 후 선후배 사이로 돌아갔다는 것.
이에 대해 박혁권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관계자는 “배우의 매니지먼트 업무를 담당할 뿐 평소 사적인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며 “사생활과 관련해서는 파악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조수향의 소속사 눈컴퍼니 관계자 또한 “배우의 사적인 영역이기 때문에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3월 20살의 나이 차에도 불구하고 2년째 열애 중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를 모았다. 이들 모두 사생활을 잘 공개하지 않는 성격이지만, 지인들에게는 교제 중인 사실을 자연스럽게 밝혔다고 했다.
당시 박혁권이 거주 중인 제주도에 조수향이 자주 찾아간다는 내용과 이들의 모습을 포착한 사진도 공개된 바 있다. 열애설에 휩싸였을 당시에도 양측은 인정도 부인도 하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했다.
한편 박혁권은 MBC ‘하얀거탑’, JTBC ‘아내의 자격’, JTBC ‘밀회’, SBS ‘육룡이 나르샤’ 등에 출연했으며, 지난 7월 종영한 SBS 드라마 ‘녹두꽃’에서 활약했다.
조수향은 영화 ‘들꽃’으로 데뷔해 얼굴을 알렸으며, KBS 2TV 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에서 악역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MBC ‘역도요정 김복주’, ‘세가지색 판타지-생동성 연애’ 등에 출연했다. 지난달 종영한 KBS2 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에서 ‘김쑥’역을 맡아 열연했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 미스틱엔터테인먼트, 매니지먼트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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