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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김정은 연내 답방 가능성 높다…한라산·삼성 방문할 듯”

입력 : 2018-12-06 10:11:18 수정 : 2018-12-06 10: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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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은 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설과 관련 “연내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그 시기는 빠르면 연내, 늦어도 내년 초쯤에 이루어짐으로 인해서 그것을 디딤돌로 해서 북미 정상 회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이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 뉴시스

그는 그러면서 “그런데 또 하나 주목해야 될 것은 대통령이 해외 순방 중에, 너무 시기의 문제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김정은 위원장이 왜 내려오는지 또 김정은 위원장이 가져올 메시지에 더 주목해야 된다, 이런 말씀을 하셨다”며 “대통령께서 가능성이 있는데 너무 거기 시기에만 초점을 맞추면 마치 연내 안 오면 뭐 잘못된 것처럼 또 그런 방향으로 뭔가 이렇게 흐름이 만들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계시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김 위원장이 오면 어디를 갈지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이 쏠린다는 진행자의 말엔 “어떤 정보를 갖고 얘기하는 게 아니라 남북 관계의 전문가로서, 통일부에서 일했던 거로 말씀드리면 이미 백두산 방문을 우리 대통령께서 했기 때문에 그 연장 선상에서 한라산 백록담 쪽을 가실 가능성은 굉장히 높다”며 “그건 비슷한 상징성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두 번째 이벤트라고 할 수 있는 게 대통령이 능라도 5.1 경기장에서 10만여명이 넘는 북한 대중 앞에서 연설을 했지 않았나. 그렇다면 그에 상응하는 장소는 역시 국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국회에서 할지 여부는 북측의 김정은 위원장의 결단이 필요하고 또 그 경우에는 우리 국회의장께서 관련해서 여야 간에 어떤 합의를 모아내서 김정은 위원장의 국회 연설을 성사시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또 최대한 상징성과 또는 어떤 안전성을 감안해서 여러 가지 호텔이든 아니면 방문지를 선정하지 않을까”라면서 “또 하나 가능성이 높은 거는 역시 김정은 위원장 관심이 높은 4차 산업 혁명하고 첨단 산업 관련된 분야다. 그래서 지난번 방북했던 삼성전자 기흥 공장이라든지 또는 판교에 테크노밸리 등도 유력한 후보지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저는 개인적 판단에서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김지연 기자 delay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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