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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성에게 '헌팅' 당한 40대女…"기뻤는데 주변 반응에 화나"

입력 : 2018-09-17 13:41:59 수정 : 2018-09-17 16:5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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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을 바라보는 40대 여성의 20대 젊은 남성에게 관심받은 일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17일 여성커뮤니티에는 40대 여성의 고민이 화제가 된 반면 여성을 향한 충고가 이어지고 있다.

자신을 평범한 40대 직장인이라고 소개한 여성 A씨는 지난 주말 거리에서 29세인 연하 남성에게 헌팅 당했다.

A씨는 자신보다 한창 젊어 보이는 남성 모습에 숨김없이 나이를 고백했다.
그러나 남성은 ‘연상인 여성이 좋다’며 끈질기게 A씨를 설득, 때마침 솔로였던 A씨는 남성에게 연락처를 건네며 다음번 만남을 약속했다.

A씨는 “길거리 헌팅은 ‘하룻밤을 즐기기 위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다소 부정적인 생각을 드러내면서도 “20대 젊은 남성의 관심에 아직 여성으로서 매력 있는 듯하다. 아줌마로 보였다면 대상에 들지도 못했을 것”이라고 좋은 기분을 전달했다.

그러나 A씨의 주변은 ‘분명 다른 목적이 있을 것’이라고 A씨에게 충고했다.
주변에서는 ‘돈을 노린 접근이다’, ‘포교 활동이다’ 등 A씨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A씨는 “행복했던 기분이 주변의 불필요한 과민반응에 모두 사라져 버렸다”며 “그와 만남을 원하지만 고민이 앞선다”고 푸념했다.

한편 A씨 고민을 두고 여성들 사이에서 의견이 갈린다.
일부는 “주변의 단순 질투”라며 좋은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조언했다. 반면 다른 일부는 “길에서 모르는 남자가 말을 거는 건 상대를 쉽게 보고하는 행동”이라며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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