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31, 유벤투스)가 첼시 이적설에 휩싸였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2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해 관련 소식을 전했다.
마르키시오는 유벤투스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다. 유벤투스 유스 출신인 그는 엠폴리 한 시즌 임대를 제외하곤 줄곧 비안코네리였다.
하지만 최근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미드필더 보강을 꾀하는 소속팀으로부터 더이상 중요한 선수라는 느낌을 받지 못한 것. 주전 출전 보장에 위기를 맞아 불만이 생긴 그는 이적에 무게를 뒀다. 가장 먼저 차기 행선지로 떠오른 건 AC 밀란이다. 최근 새 구단주를 맞아 돈방석에 앉은 밀란은 몸집을 불리고 있다. 얼마 전에는 유벤투스 핵심 수비수였던 레오나르도 보누치(30)를 영입했다. 이에 현지 언론들은 보누치 효과로 인해 마르키시오가 밀란으로 이적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유벤투스에서 사제의 연을 맺었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의 재결합 가능성도 점쳐졌다. 매체는 “마르키시오에게 관심을 보였던 첼시가 그를 주시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잔류할 경우도 배제할 수 없다. 마르키시오의 아버지이자 에이전트인 스테파노 마르키시오는 현지 언론을 통해 “여러 달 동안 뛰지 못한다면 다음 시즌쯤 이적을 생각할 수는 있다. 하지만 3일 전 유벤투스 측과 이야기할 땐 어떠한 것도 듣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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