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앱을 통해 만난 성매매 여성들과 마약을 함께 투약하고 성관계를 가진 폭력조직원, 유명 연예인의 매니저 등 46명이 무더기로 걸렸다.
이들은 스마트폰 채팅 앱에서 마약을 뜻하는 '얼음', '차가운 술' 등을 찾는 성매매 여성에게 필로폰을 나눠줘 투약했다.
1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혐의로 폭력조직 행동대원 전 모(35) 씨 등 18명을 구속하고 박 모(52) 씨 등 2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성 매수를 위해 채팅 앱에 접속했으며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을 성매매 여성에게 제공하려고 가지고 나왔다가 잠복 중이던 경찰에 검거됐다.
이들 중 상당수는 이전에도 같은 방식으로 채팅 앱에서 만난 여성에게 마약을 제공, 함께 투약하고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인터넷을 통해 마약을 샀다.
돈을 보내고 공중화장실 등 마약을 숨겨놓은 장소를 전달받는 방식으로 사들여 판매상과 대면접촉은 없었다.
붙잡힌 남성들 가운데는 폭력조직 조직원은 물론이고 일반 회사원, 보험설계사, 대학생, 유명 연예인 매니저 등이 포함됐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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