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이세돌, 광고계 ‘블루칩’으로 뜬다

입력 : 2016-03-16 19:06:08 수정 : 2016-03-16 22:09:52

인쇄 메일 url 공유 - +

광고주들 한국기원 통해 접촉설
공식후원 LG전자 ‘효과 톡톡’
구글의 인공지능(AI) 알파고에 맞서 분투한 이세돌 9단이 광고업계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대국이 끝나기도 전에 한국기원을 통해 접촉을 시도한 광고주들이 여럿 있다는 게 바둑계 전언이다. 광고업계에서도 올림픽이나 월드컵 등에서 대중의 주목을 한몸에 받은 선수들이 대회를 마치고 얼마 안 있다 모델로 섭외된 일이 종종 있는 만큼 이 9단의 광고계 나들이도 개연성이 크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신의 한 수’ 넥타이 이세돌 9단이 구글의 인공지능 알파고에 맞선 제4국에서 ‘신의 한 수’라 평가받는 78수를 두기까지 기보가 새겨진 넥타이.
연합뉴스
이노션월드와이드 관계자는 “이 9단처럼 스토리가 있는 스타는 제품 광고보다는 기업 전체를 알려 이미지를 개선하려는 쪽에서 선호한다”며 “이 9단이 등장하는 광고는 대중에게 기업에 대한 신뢰와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을 수 있는 만큼 수요는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이번 대국을 맞아 이 9단을 공식 후원한 LG전자는 광고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LG가 1996년부터 후원한 세계바둑선수권대회인 ‘LG배 세계기왕전’에서 우승과 준우승 각각 2회를 차지한 연으로 지원을 받은 이 9단은 전략 스마트폰 ‘G5’ 로고가 새겨진 셔츠와 스마트 워치인 ‘LG 워치 어베인 세컨드 에디션’을 착용하고 대국에 임했다.

황계식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강한나 '깜찍한 볼하트'
  • 강한나 '깜찍한 볼하트'
  • 지수 '시크한 매력'
  • 에스파 닝닝 '완벽한 비율'
  • 블링원 클로이 '완벽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