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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女직원에 "한턱 내라"…만취하자 성폭행한 상사들

입력 : 2014-03-03 15:54:54 수정 : 2014-03-04 16:3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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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만취한 회사 여직원을 모텔로 끌고 가 성폭행한 남성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대구지검 형사3부(이태형 부장검사)는 만취한 여직원을 모텔로 데려가 번갈아 성폭행한 혐의(준강간, 강간치상)로 대구의 한 음식점 직원 신모(38)씨와 최모(27)씨 등 2명을 구속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신씨 등은 지난해 12월 같은 음식점에서 일하게 된 여직원에게 "신입 턱을 내라"고 해 함께 술을 마신 뒤 여직원이 만취하자 여관으로 데리고 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여관 복도에 설치된 CCTV에는 최씨가 성폭행을 할 동안 신씨가 기다리는 장면이 찍혔으나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공모한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최씨에 이어 신씨가 범행을 저지르려는 찰나 정신을 차린 여직원이 소리를 지르면서 여관주인에게 발각돼 경찰에 넘겨졌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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