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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th BIFF] 곽부성 "소고기 육회 좋아하게 됐다"(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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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3-10-05 13:53:30 수정 : 2013-10-15 22: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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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스타 곽부성(48)이 ‘소고기 육회’에 대한 애정을 담뿍 드러냈다.

곽부성은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비프힐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세 번째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본인이 출연한 ‘콜드 워’가 개막작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는 강수연과 함께 개막식 공동사회를 맡아 부산을 찾았다. 2006년에는 ‘아버지와 아들’로 부산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다.

그는 “이번에는 사회자로 부산에 오게 돼 체류기간이 길다 보니, 부산을 좀 더 면밀히 관찰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 영화제 기간에는 날씨가 좋은 데다, 바다가 잘 보이는 호텔에 묵게 돼 부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좋아하는 한국 음식에 대해서는 의외로 ‘소고기 육회’를 꼽았다. 그는 “소고기 육회를 먹으러 갔는데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 그래서 이틀 연속 소고기를 먹으러 갔다”면서 “부산은 해산물이 유명한데, 오늘을 해산물을 먹어봐야겠다. 부산은 바다가 깨끗해서 해산물도 더 맛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항구도시 부산의 풍광을 바라보며 고국인 홍콩을 떠올렸다고도 덧붙였다. 곽부성은 “부산에 있다 보면 문득문득 홍콩 같이 느껴진다. 홍콩에도 산이 있고 바다가 있다. 그런 비슷한 점들이 많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곽부성은 1988년 드라마 ‘서불저두’로 데뷔, 1980년대 말에서 1990년대 홍콩영화의 전성기를 풍미한 미남스타다. 유덕화 여명 장학우 등과 함께 ‘홍콩스타 4대 천왕’으로 군림했으며, ‘아버지와 아들’로 2006년 금마장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대표작으로는 ‘친니친니’(1997), ‘풍운’(1998) 등이 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오픈시네마 부문에는 곽부성이 검사 역으로 열연한 영화 ‘침묵의 목격자’(감독 페이 싱)이 초청돼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부산=현화영 hhy@segye.com
사진=B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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